[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차인표가 '분노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지만, 고현정은 캐릭터의 비중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럽다는 평이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물'(김철규, 조현탁 연출, 유동윤 극본)에서 민우당 조배호(박근형 분)대표의 계략에 강태산(차인표 분)은 공천특별심사위원회에서 서혜림과 대결하게 됐다.
공천특별심사위원회에서 서혜림과 대결해 지게 된 태산은 장인이자 산호그룹 회장인 김명환(최일화 분)에게 "병아리에게 졌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한 태산은 빗속에서 소리를 지르며 조배호 대표와의 대결에서 7번 지고 자살했던 아버지를 회상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강태산역 차인표 연기 정말 잘하네요","하도야 vs 강태산 구도 기대됩니다","차인표 드디어 인위적인 연기에서 성숙한 연기로 들어서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분량이 많지 않았던 서혜림(고현정 분)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작가교체 이후 드라마의 중심인 돼야 할 서혜림이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강태산에 너무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대물" 12회는 1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고현정과 차인표 ⓒ SBS <대물> 방송 캡쳐]
여명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