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여자친구, 子 그리가 누나라고 불러…생모는 아니니까" (스그쓰TV)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지난 27일 서경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의 스그쓰TV'를 통해 '김구라 속내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서경석은 김구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경석이 "오늘 아침에 뭘 먹고 나왔냐"고 묻자, 김구라는 "오늘 아들 동현이 생일이다"며 "여자친구가 동현이의 생모는 아니지 않나. 동현이가 (여자친구를) 누나라고 부른다. 밥 같이 먹자고 해서 나랑 동현이, 어머니랑 같이 일산에 있는 일식집에서 점심 먹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서경석이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대놓고 안 했지만, 여러 상황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김구라는 "여자친구 얘기를 안 하는 이유가 있다. 여자친구도 원하지 않고, 방송마다 같은 질문이 계속 나온다. 제작진이 게스트한테 질문을 시키기도 한다"며 "이 나이에 결혼 두 번 해봐라. 쑥스러운 게 있다. 어디 가서 '두 번째 결혼인데 열심히 살겠다'고 말할 너스레도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구라는 아들 그리에 대해서는 "내가 배우는 게 많다. 안달복달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며 "동현이가 현재 일이 없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이 잘 됐으면 동현이 엄마의 예전 안 좋은 습관이 이어졌을 수도 있다. 그럼 자식하고도 인연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현이가 활동을 안 하고 거의 알바 수준의 수입으로 살고 있는데, 그래서 동현이 엄마도 자기 혼자서 열심히 살고 있다"며 "지금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인성은 좋아서 천천히 가다 보면 자기 밥벌이는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서경석의 스그쓰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