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글로벌 팝스타 앨리샤 키스(Alicia Keys)가 방탄소년단의 신곡을 커버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앨리샤 키스는 26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이게 무엇인지 알아맞혀봐'라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신곡 'Life Goes On'을 노래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앨리샤 키스는 한국어 가사를 영어로 개사한 뒤, 자신의 스타일인 컨템포러리 R&B 스타일로 노래하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뷔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앨리샤 키스의 'Love looks better'을 추천하며 "내일 아미는 듣겠네"라는 글을 포스팅했다. 해당 영상은 SNS임에도 불구하고 천만 뷰를 넘어섰다.
앨리샤 키스는 뷔의 영상에 "Big love! Ya’ll ready for BE?!?"라는 반응을 보이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앨리샤 키스의 방탄소년단 커버 영상은 포스팅 하루만에 560만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앨리샤 키스의 이번 영상은 '대세 중 대세'인 방탄소년단과 R&B 전설로 불리는 앨리샤 키스가 음악으로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 음악 팬들 또한 앨리샤 키스의 새로운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와 음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앨리샤 키스는 '살아있는 R&B의 전설'이라 칭송받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지난 2001년 1집 앨범 'Songs In A Minor'로 데뷔했다. 그는 2000년대 글로벌 팝 음악을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 중 한 명이다.
앨리샤 키스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입성해 큰 화제를 모았던 세계 최고의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제56회에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그 위상을 입증하듯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단독 호스트를 맡았다.
한편, 앨리샤 키스는 지난 9월 18일 일곱 번째 정규 앨범 'ALICIA'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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