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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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김남주-김용희, 진한 동료애 '뭉클'

기사입력 2010.11.10 14:03 / 기사수정 2010.11.10 14:0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김용희의 흑기사를 자청하며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앞서 오과장은 아내에게 새로 발령 난 특별기획팀이 곧 쫓겨날 사람들을 모아놓은 곳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승진한 셈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황태희(김남주 분)는 버스에서 아내에게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홀로 불안함을 삼키는 오과장의 아픔을 우연히 엿본 적이 있다.

이날 오과장의 아내는 재고화장품을 팔고 있는 남편을 보고 "당신이 직접 이런 것까지 하고 있느냐"며 불안하게 물었다. 오과장은 아내에게 초라한 자신의 상황을 보여야 한다는 현실에 서글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황태희가 "과장님 제가 한다니까요. 아무튼, 우리 과장님 오지랖도 넓으셔. 부하직원들이 거리 이벤트 좀 한다는데 그걸 또 못 보시고 직접 나서시고 그러니까 직원들이 다 과장님 밑에서만 일하고 싶어하잖아요"라고 말하며 위기의 오과장을 구했다.

과거 황태희로부터 무시당하며 굴욕의 눈물을 삼켰다고 토로하던 오과장은 직접 부하직원이라 칭하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황태희에 훈훈한 동료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서로 아픔을 보듬고 마음을 열어가는 특별기획팀원들의 끈끈한 동료애가 한송이 상무(하유미 분)와의 대결에서 인생역전의 승리를 가져와 회사의 천덕꾸러기에서 능력맨들로 급부상할지 주목된다.

[사진=김남주, 김용희 ⓒ ZOOM 제공]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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