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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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엄지원 "산모 役 위해 4kg 증량…'리얼하다' 반응 만족" (인터뷰)

기사입력 2020.11.27 09:32 / 기사수정 2020.11.27 09:3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엄지원이 '산후조리원'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27일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출연한 엄지원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엄지원은 최연소 대기업 상무이자 최고령 산모 오현진을 연기했다.

전작 '방법'에서 열혈 사회부 기자의 모습을 보여준 엄지원은 '산후조리원'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엄지원은 "연기 변신이라기보다, 작품 속 역할에 맞게 연기했다. '방법' 같은 경우 차갑고, 지적인 프레임 안에서 절제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의 답답함이 있었다. 하지만 '산후조리원' 현진의 경우 드라마틱한 감정들을 가지고 있기도 하면서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중간중간 상상신들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지점이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만들어 가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배우로서 항상 연기를 하면서 조금 더 보여주고 싶은데 현진이는 그런 부분들이 가능했다. 그래서 '산후조리원' 촬영을 하고 지금 '방법' 영화 촬영에도 연기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 드라마 '방법'과 같은 인물이지만 조금 더 편안하게 리액션하고 연기하게 됐다.


무엇보다 엄지원은 산모 캐릭터를 위해 4kg을 증량했다고. 엄지원은 "산모 같아 보이기 위해 어느정도 살을 찌우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보는 사람들이 '진짜구나'라고 느끼기 위한 약간의 노력이었다. 많은 분들이 리얼하다고 해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영화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하며 살은 자연스럽게 빠졌다"고 전했다.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는 "집, 회사, 조리원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회상(패러디)신 같은 경우 아무래도 재미있게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표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안에서 무엇보다 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캐릭터 빌드 업의 문제 라기보다 내가 느낀 감정을 느낀 그대로 시청자들이 느끼게끔 표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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