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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균, 2007 K리그 신인왕은 바로 나

기사입력 2007.04.09 02:05 / 기사수정 2007.04.09 02:05

김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훈] 수원의 신인 공격수 하태균(20)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하태균은 8일 서울전에서 전반 17분 오른발 선취골을 넣어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전에서 저돌적인 움직임을 발휘하는 등, 55397명의 많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하태균은 '안정환-에두-나드손' 같은 팀내 쟁쟁한 선수들과 붙박이 주전 자리를 다투는 중이다. 지난 4일 광주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영향 덕에 서울전에서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 5경기에서 2골을 기록, K리그 신인 선수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5년 강릉제일고 시절 금강대기 전국 고교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라, 골잡이로서의 능력을 키웠다. 지난해 단국대를 중퇴하고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에 입단, 일찌감치 수원을 이끌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187cm, 80kg의 듬직한 체격을 갖춘 하태균은 거침없는 몸놀림과 대담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몰아붙이는 스타일이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무게 중심을 발휘, 공격수로서 다재다능한 장점을 갖췄다.

하태균은 3월 8일 경찰청과의 2군 경기에서 2골을 넣어, 올해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이번 서울전을 통해 3연패 위기의 수렁에 빠져있던 수원을 구해내, 앞으로의 팀 내 입지를 상승시켰다. 지난 수원컵에서는 청소년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맹활약 펼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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