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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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준 팬들에 죄송" 씨야, 9년만 재결합 불발…고개숙인 남규리·김연지 [종합]

기사입력 2020.11.25 18:10 / 기사수정 2020.11.25 17: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끝내 재결합 '불발'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남규리와 김연지는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24일 본지(엑스포츠뉴스)는 씨야의 재결합 및 프로젝트 앨범 활동이 무산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리고 25일 남규리 측은 "씨야의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각 소속사들이 활동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재결합이 무산됐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남규리 씨는 현재 소속사가 없고, 드라마 촬영은 12월 초 종영될 예정이라 씨야의 활동에 지장이 없다"며 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규리 탓에 씨야가 재결합하지 못했다는 소문에 해명하기도 했다.

김연지 소속사 또한 "씨야 프로젝트 앨범은 세 소속사 간의 의견 조율이 어려워 무산됐다. 믿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려 죄송할 따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당사와 김연지는 적극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모두 참여하였으나, 세 소속사 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아 프로젝트 진행 중단에 합의했다"고 재결합 불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씨야는 지난 2월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에 출연해 재결합 무대를 선보인 이후 프로젝트 앨범 발매 논의를 진행 중이었으나, 아쉽게 세 소속사 간의 스케쥴 조율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무산됐음을 전했다.

씨야는 지난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0년 남규리가 당시 소속사와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2011년 1월 굿바이 앨범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보람 인스타그램, 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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