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던 여성 발라드 그룹 씨야의 재결합이 없던 일이 됐다.
24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올해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며 '완전체' 재결합을 예고했던 씨야의 컴백이 결국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2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이하 '슈가맨')에는 그룹 씨야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완전체'가 10년 만에 뭉쳐 오해를 풀고 함께 무대를 채우는 모습이 이목을 모았다.
음원 역주행은 물론 대중들의 재결합 요청이 빗발친 가운데, 지난 3월 씨야 측은 "세 멤버들과 회사들이 모여 여러 차례 재결합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연내 프로젝트 앨범을 통해 '완전체' 컴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 4~5월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던 씨야는 11월이 된 지금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남규리는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카이로스'에 출연 중이며, 이보람과 김연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2월 '슈가맨3' 출연 이후 멈춰버린 씨야의 활동 타임라인이 많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씨야는 지난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0년 남규리가 당시 소속사와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2011년 1월 굿바이 앨범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현재 남규리는 배우로 전향했고, 김연지와 이보람은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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