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최성원이 백혈병 치료에 전념 중이다.
21일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성원이 마지막 이식까지 마쳤으며 현재 회복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회복 과정에 필요한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AB+ 혈액을 지속적으로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은 맞다"고 밝혔다.
앞서 동료 배우 주민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시기에 죄송하다"며 "친구가 급히 혈소판 채혈 및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은평 성모카톨릭병원 최민우(최성원 본명)로 문의 후 방문해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지난 2016년 4월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이듬해 2월 복귀한 최성원이 긴급 상황에 처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긴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최성원 씨가 더 안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잘 치료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자극적인 단어 사용의 보도와 직접 병원으로 방문하시는 걸 자제해주시고, 문의가 필요하다면 회사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원은 발병 이후 활동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아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6월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었으며, 드라마 차기작 확정을 받아 준비할 때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는 "직원 모두 최성원 씨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차후 경과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헌혈로 도움을 주고 싶은 팬들을 위한 안내도 함께 전했다.
한편 최성원은 지난 2015년 방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네 삼남매 중 막내인 노을이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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