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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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 "♥판사 남편과 100일만에 결혼, 시모 모시는 건 NO"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0.11.20 20: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윤유선이 허영만을 만나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윤유선이 출연, 허영만과 함께 경주 여행을 했다. 

이날 윤유선은 허영만과 만나 경주 맛집 탐방을 하게 됐다. 그는 "경주에 일을 하러 오긴 했지만 맛집은 가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허영만은 "떠오르는 집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두 사람은 64년 전통의 경주식 콩국집을 갔다. 이때 윤유선은 센스 넘치는 허영만의 패션을 칭찬했다. 이에 허영만은 "마누라가 오케이 해야 집을 나온다"고 아내의 솜씨임을 알린 후 "바깥양반은 판사이지 않나. 양복입고 다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유선은 "결혼하고 얼마 안 됐을 때는 와이셔츠를 옷깃이 다 낡고 소매도 다 낡았는데 맨날 이렇게 하고 있으니 너덜너덜해진 거다. 저보고 와이셔츠 집에 가면 이것만 바꿔달라고 하더라.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엄마가 사준 거니까 엄마한테 바꿔달라고 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판사 남편과의 신혼 에피소드는 장어탕집에서도 이어졌다. 허영만이 드라마와 실제 성격 차이가 있냐고 묻자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말하고 불의한 걸 못 참는다"고 운을 뗀 것. 

그리곤 "처음에 결혼할 때 남편이 지방 발령 가기 전에 1년 동안 어머니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하더라. 저희가 만나고 오래 되지 않고 결혼했다"며 "어머니 모시고 사는 게 자신이 없어서 '난 안 돼, 못 모셔' 이랬다. 제 드라마 속 이미지는 효부 역할 많이 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7세 어린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던 윤유선은 데뷔까지의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모가 대학 다닐 때였는데 조카가 너무 예쁘니까 (어머니한테) 자꾸 바람을 넣었나보더라. 영화에 아역배우를 뽑는다고 신문에 났다. 7살 때 갔는데 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미자 선생님, 전원주 선생님, 여운계 선생님이 저희 엄마를 너무 좋아하셨다. 제가 어렸을 때 사랑받은 게 엄마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더라"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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