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첼시 레전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제패를 내다봤다.
올 시즌 토트넘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를 마친 현재, 레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선두와 승점 차도 단 1점이라 언제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에 첼시의 전설 하셀바잉크도 토트넘의 기세를 높게 평가했다. 하셀바잉크는 19일(한국 시간) 도박회사 레드부록스와 인터뷰에서 “첼시 팬들에게 상처를 줄지 몰라도, 토트넘이 리그 제패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정말이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손흥민이 있다. 이 세 선수는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치에 그들을 대체할 스티븐 베르바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루카스 모우라가 있다. 그리고 미드필더에선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델리 알리도 있고,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해리 윙크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셀바잉크는 토트넘의 중원과 공격진의 스쿼드가 두꺼운 것을 큰 장점으로 봤다. 하나 약간의 우려도 있었다.
그는 “약간 애먹는 포지션이 센터백과 우측 풀백이다. 하지만 리버풀도 후방에 문제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도 그렇고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끝으로 하셀바잉크는 “올해는 토트넘의 해가 될 것이다. 톱4엔 리버풀, 맨시티, 토트넘, 첼시가 있을 거고, 우승 트로피는 토트넘이 거머쥘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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