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그레엄이 기후 변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1년 3개월 차 영국 외교관 그레엄 넬슨이 출연했다.
그레엄은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 참여했다. 그레엄은 "기후변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영국 대사관과 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소개하며 "올해는 전염병이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많은 생명을 잃기도 했다. 다가올 기후 변화는 코로나19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도 역시 기후 이상 징후들이 포착됐다. 2018년 역대급 폭염을 겪었고, 2019년 역대 최다 태풍을 맞았으며, 2020년 가장 긴 장마가 닥쳐 왔다. 제임스 후퍼는 "일단 탄소 배출이 많이 감소해야 되는데 사실 상황이 안 좋다. 아직 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고, 바로잡지 않으면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영국대사관은 한-영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로드쇼'를 진행했다. 그레엄은 "개인이 지구를 구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전기차나 수소차를 사용하면 할 수 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이고, 모두가 한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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