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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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알칸타라 몸상태 OK, 최원준 불펜도 가능" [KS1:브리핑]

기사입력 2020.11.17 17:29 / 기사수정 2020.11.17 17:5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업셋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 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꺾고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NC를 다시 만났다.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도전자의 입장이다.

이날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최주환(2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유희관이 미출장 선수로 빠졌다. 다음은 경기 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최원준을 미출장 선수로 안 뺀 의미는.
▲중간에 상황이 되면 나갈 수 있다. 

-오재일이 키플레이어라고 했는데.
▲봐야 한다. 재일이가 나가서 타격감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왼손이 붙어있으면 조금 그래서 타순에 변화를 줘봤다. 경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


-6경기를 치렀는데 피로도가 있을까.
▲지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경기할 때는 그런 부분을 모르겠지만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거다.

-오재원은 계속 무릎이 안 좋은지.
▲등 쪽에 담이 와서 타격이 힘들어 빠졌다. 대주자나 대수비는 가능한데 타격은 100%가 아니라고 한다. 

-알칸타라의 몸상태는. 
▲전혀 문제 있는 건 아니다. 시즌 마지막에 4일 로테이션을 돌면서 다소 지쳤고, 저번에 목에 잠깐 담이 왔었는데 지금은 문제 없다. 


-발 빠른 NC 테이블 세터를 경계해야 할텐데.
▲안 내보내는게 가장 좋은 거고, 저쪽도 마찬가지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나가서 뛰고 안 뛰고 보다 힘 대 힘으로 가는 게 맞지만, 상황 상황에 따라 대비해야 한다. 

-유희관의 활용은.
▲계속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일단 중간이나 4차전에 생각은 하고 있는데 쓸지 안 쓸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 부분은 조금 더 지나봐서 나오면 '쓰는구나' 하면 될 것 같다(웃음).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 배경은.
▲정수빈의 타격감이 너무 좋지 않다. 타순이 특별히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어떤 타순에서 누가 쳐주고 안 쳐주고를 떠나 잘 쳐줘야 이기는 거다. 

-불펜 운영에 있어 그동안 없던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전혀 없던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게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홍건희, 이승진, 김민규, 최원준, 그리고 영하가 선발에서 뒤쪽으로 가면서 선발 하나가 고민이 되지만, 뒤에 그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선발 하나가 고민 되는데 한국시리즈 통해서 결과가 나올 거라 본다. 상황 봐서 중간에 쓰던 선수를 4차전에 낼 수도 있다. 단기전은 정해놓고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대처해야 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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