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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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와 컬래버 영광"…모모랜드, 데뷔 4주년에 도전한 '틴크러쉬'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11.17 18:10 / 기사수정 2020.11.17 15: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싸이 선배님 목소리를 들으면서 연습을 한 것이 영광이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올해 데뷔 4주년을 맞은 모모랜드는 행복함 소감을 전했다. 제인은 "무대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된 한 해였다"고 말하며 팬들과 함께 했던 무대를 그리워했다.

아인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얼마나 더 같이 할 수 있을까, 같이 함에 더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나윤은 "4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빠른 것 같다.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이는 "공백기를 가지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을 찾아서 봤는데 가장 돌아가고 싶은 추억은 아무래도 팬미팅인 것 같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팬미팅을 많이 했는데 팬들과 가졌던 공연 시간이 진심이었던 것 같아서 그 추억을 느끼고 싶다. 빨리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모모랜드의 이번 신곡은 싸이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싸이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모모랜드는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주이는 "제일 놀랐던 것이 가이드를 싸이 선배님께서 직접 해주셨다. 그 목소리를 들으면서 연습을 한 것이 영광이었다. 듣자마자 놀랐다"고 털어놨다.

혜빈은 "싸이 선배님이 가이트를 통해 디테일한 느낌을 살려주셔서 더 신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낸시는 "당연히 여자 분의 목소리로 올 줄 알았는데 많이 듣던 목소리를 들어서 놀랐다"고 밝혔다.

덧붙여 낸시는 "싸이 선배님이 'R' 발음을 너무 굴리면 안 된다고 하셨다"며 싸이의 조언을 전했다.

모모랜드는 "싸이 선배님이 가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주셨다"며 "저희보다 잘 불러주셨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틴크러쉬'에 첫 도전한 모모랜드. 제인은 "콘셉트를 고민하던 중 싸이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을 좋은 기회로 할 수 있었고, 틴크러쉬에 흥을 첨가해서 다른 그룹들보다 더 흥이 넘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모모랜드의 싱글 3집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싸이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타이틀곡 '레디올낫(Ready Or Not)'은 모모랜드가 처음 시도하는 틴 팝(Teen Pop) 장르의 댄스곡으로, 거부하기 힘든 색소폰 훅과 업비트의 강렬함이 가미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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