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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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밝힌 ♥이충희 슬럼프 극복한 1억 내조법 (밥먹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7 07:20 / 기사수정 2020.11.17 08: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가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최란이 자신의 내조법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란은 결판을 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혔고, "30여 년 이상을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식탁을 다 채우라고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충희는 "그것 때문에 그러냐"라며 당황했고, 최란은 "음식은 시아버지도 그렇고 아이 아빠도 그렇고 나보고 하라고 한다. 네가 하는 게 가장 맛있다며. '뭐 먹을래요?'라고 물어보면 '아무거나'라고 한다. 세상 어려운 게 아무거나다"라며 하소연했다.



이충희는 "뭘 특정해서 해달라고 하면 더 신경을 쓸 거 아니냐. 아무거나 차려주면 맛있게 먹는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강호동은 "어떤 내조를 해왔기에 그만두겠다는 거냐. 그동안 해왔던 내조를 이야기해달라"라며 질문했고, 최란은 "B사의 자동차. 최고급을 한방에 사줬다"라며 자랑했다.

남창희는 "이것뿐만 아니라 1억 내조가 있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최란은 "감독은 성적이 안 나오면 고스란히 감독 책임이 되지 않냐. 근데 잘린 거다"라며 밝혔다.

이충희는 "잘린 게 아니라 재계약을 안 한 거다"라며 만류했고, 최란은 "창립한 회사가 2년째 준우승까지 갔다. 그럼 잘하지 않았냐. 근데 왜 재계약을 안 하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MC들은 최란을 다독였고, 이충희는 "재계약이 안 되니까 실업자가 됐다. 기죽을까 봐"라며 1억 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란은 "얼마나 상심이 컸겠냐. 선수 때도 그렇고 승승장구하는 사람인데 얼마나 주눅 들고 그랬겠냐. 한순간 추락하는 느낌을 옆에서 지켜봤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최란은 "남자는 돈이 없으면 주눅 드니까 마음대로 쓰시고 후배들하고 맛있는 거 먹으라고 줬다"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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