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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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최강희 감독 인터뷰.

기사입력 2007.04.05 09:09 / 기사수정 2007.04.05 09:09

문헌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문헌기자> 전북 현대가 홈경기 첫 승리를 따냈다.  4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07 삼성 하우젠컵 3라운드에서 포항을 3-1로 크게 누르고 4연패의 사슬을 끊은 최강희 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간단하게 경기 소감을 밝혔다. 평소 4-4-2에서 3-5-2로 변화를 준 최강희 감독은 "지난 경기와 몇 경기를 분석한 결과 포항에 3백으로 대처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며 작전이 적중했음을 밝혔다.

또한 최근의 팀 분위기에 대해 "연패를 당해 선수들의 분위기가 침체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항상 선수들에게 결과의 책임은 감독에게 있으니 편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며 앞으로 좀더 상승된 전력을 보여줄것을 시사했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과의 인터뷰 전문

- 첫 승 소감을 말해달라.
첫 승리를 못한 것이 아니다. 우리 팀은 항상 경기 내용상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그랬기 때문에 분위기가 침체되어있었는데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주문을 했다. 시합결과는 감독에게 책임이 있으니 경기에 집중하라고 주문했고 선수들이 제 능력을 방위한 것 같다. 이번 승리를 토대로 분위기를 발전시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 이날 3개의 어시스트를 올린 이현승선수에 대해서 평해달라.
오늘 경기에는 신장 큰 선수들이 많이 나가 헤딩 연결리 잘 됐다. 현승이는 킥력이 있는데 게을러서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 연습을 많이 해야 되지만, 김형범, 염기훈 선수와 비슷하게 패스 능력이나 경기운영능력이 많이 늘은것은 사실이다. 스트라이커로서의 패스와 세밀성을 보완한다면 팀에서도 1~2년 안에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3백으로 나섰는데?
우선 최진철 선수가 부상을 당해 정인환선수를 내보냈는데 오늘 잘해냈다. 오늘 경기에서 4백과 3백의 장점과 단점을 봐서 앞으로 남은 경기 때 참고를 해야 될 것 같다. 또한, 부상중인 정종관 선수가 복귀한다면 중원에 힘이 더 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 제칼로가 이날 유독 많은 오버액션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제칼로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 항상 제칼로에게 오버액션만 고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제칼로 선수가 그렇게 오버액션을 하는 것이 나중에 심판들이 진짜 파울떄 불지 않는 경우를 만들기 때문에 꼭 고쳐야 된다. 그리고 팀에 대한 생활태도, 행동들이 다 좋아졌기 때문에 그 점 하나만 고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본다.

- 경기를 평해달라.
오늘 경기는 전북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였다. 이 전까지는 선수들도 담담했고 나도 선수들도 팬들에게 미안했다. 승리를 하여 기분이 좋다.

- 주말 경남과의 원정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나?
경남경기도 마찬가지로 두 경기비디오 분석을 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박항서감독(경남) 을 서로 잘 알기에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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