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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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살림꾼은 ♥강성연"…김가온, '살림남2' 통해 얻은 깨달음

기사입력 2020.11.15 08: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강성연,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가 '살림남2' 하차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지난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하차했다. 

다음날인 15일, 김가온은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를 통해 '살림남2' 하차 소감을 전달했다. 

김가온은 "제가 살아가는 모스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깊은 이야기를 하다가 카메라 앞이라는 것도 잊고 말다툼한 경험은 평생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목은 '살림남'이었지만 사실 진정한 살림꾼은 강성연이라는 것도 회차를 거듭하면서 알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그는 "'살림남' 덕분에 놀랍게도 착한 남편이 돼버렸다"면서 "투안이의 성장해가는 모습도 즐거운 기억이다. 앞으로 더 훌륭한 피아니스트, 아빠,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김가온은 가족들과 함께 후배가 운영하는 농가를 찾아 농촌체험을 즐겼다. 김가온은 용감하게 소에게 먹이를 주는 아들들과는 달리 유난히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브로콜리 수확 체험에 나선 김가온과 가족들은 직접 수확한 브로콜리 곁순으로 김장을 담그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촬영 후 김가온은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너무 슬프다"면서 "제가 여태까지 한 살림은 정말 미약했다. 살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버클리 음대와 NYU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한 재즈 피아니스트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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