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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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윌셔, 바르사-레알에서 성공했을 재능”

기사입력 2020.11.15 12:07 / 기사수정 2020.11.15 12:0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AS 모나코)가 전 동료 잭 윌셔의 재능을 높이 샀다.

파브레가스는 윌셔가 16세일 때부터 그를 지켜봤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윌셔는 2008년, 1군으로 올라섰고 10년간 아스널에서 활약했다. 파브레가스도 2003년부터 FC 바르셀로나 이적 전인 2011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 바르사, 첼시, 모나코 등 여러 팀을 거친 파브레가스가 윌셔의 재능에 대해 언급했다. 파브레가스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윌셔는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났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윌셔가 우리와 처음 훈련했을 때가 16살이었는데 난 ‘훌륭하고, 힘도 좋고, 날카롭다’라고 생각했다. 그에게 벌어진 일은 유감이다. 왜냐하면 그가 잉글랜드 전설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파브레가스의 말대로 윌셔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았으나 부상이 잦았다. 결국 윌셔는 2016년 AFC 본머스로 임대를 떠났고, 2018년엔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현재는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세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우린 항상 영국 선수들이 팀에 어떻게 적응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난 윌셔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사에서 큰 성공을 거뒀을 몇 안 되는 영국 선수라 믿어왔다”고 했다.


또 “아론 램지와 가레스 베일도 마찬가지다. 이 선수들도 정말 재능있다. 부상이 없었다면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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