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T1의 새 감독으로 '대니' 양대인이 선임됐다.
13일 T1 측은 공식 SNS에 T1 LoL 팀을 이끌 새 감독으로 양대인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양대인 감독과 함께 호흡을 이룰 코치에는 '제파' 이재민이 이름을 올렸다.
T1 측은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는 지난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으로 T1에서 팀 전력을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대인 감독은 메타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를 기반으로 기존에 몸담고 있던 팀을 체질적으로 완전히 바꾸며 우승컵까지 들어올리게 만든 주역으로 빠른 상황 판단 능력, 새로운 전략 도입, 팀원 설득 등 리더쉽 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민 코치 또한 전 팀의 수장으로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명장 출신으로 양대인 감독과의 탁월한 팀워크와 밴픽 능력을 기반으로 팀의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대인 감독은 "T1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감독이라는 새로운 위치에서, 왕조재건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저의 선택을 존중해 준 담원에도 크게 감사드리며 팀과 팬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선수단을 잘 이끌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파' 이재민 코치는 "T1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담원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셨지만 양대인 감독과 함께 T1을 재건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T1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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