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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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지상렬, 제모 벌칙 수행…지나리자 인증샷 "웃음으로 사과"

기사입력 2020.11.13 09:32 / 기사수정 2020.11.13 09: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도시어부2' 제모 벌칙을 대신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 방송 직후 지상렬은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를 통해 '지나리자'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상렬은 소속사를 통해 "비록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개그맨으로서 웃음을 주는 것이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마음으로 이날 촬영에 임했다. 앞으로도 '도시어부2'를 통해 보다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도시어부2'에서 지상렬은 추자도 돌돔낚시 3일째까지 돌돔 낚시에 실패했다.

얼떨결에 약속했던 눈썹 제모에 앞서 지상렬은 다음 출조 때 삭발까지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제작진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제작진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다음 출조에 제작진이 요청하는 분장 제안했다.

3일 뒤 곧바로 진행된 안만도 참돔 출조에서 지상렬은 다른 출연자들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 제작진이 요청한 모나리자 분장을 시작했다.


지상렬은 긴 생머리 가발에 검은 원피스를 입고 메이크업으로 눈썹을 지우고 액자까지 든 충격적인 모습으로 오프닝 현장에 나타났다.

지상렬은 지나리자 분장 콘셉트를 위해 안경도 쓰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추운 바닷바람에 겉옷을 챙겨 입으라는 다른 출연진들의 권유에도 끝까지 지나리자 분장을 사수하는 프로다운 모습도 보였다.

지상렬은 방송 내내 긴 머리 가발의 불편함과 다른 출연진들의 놀림까지 특유의 넉살로 받아치며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눈썹 제모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무릎까지 꿇고 대국민 사과를 하며 "제가 너무 입이 앞섰고, 능력치를 몰랐다. 함부로 혀를 놀리지 않는 지상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현재 지상렬은 현재 '도시어부2'를 비롯해 '개뼈다귀' 등에 출연 중이며 독보적인 화술과 따뜻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미지나인컴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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