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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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남은 경기 계산 섰다" [PO3:코멘트]

기사입력 2020.11.12 22:0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끝내지 못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5로 졌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9연승 타이 기록이 걸려 있었으나 멈추게 됐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⅔이닝 동안 매 이닝 위기가 있었는데도 잘 버텼다. 8회 초 마무리가 아쉽다. 이때 1실점 뒤 승계주자까지 모두 득점해 최종 3실점했고 득점 지원이 없어 패전 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첫 패다.

두산은 빈타에 시달렸다. 팀 4안타 치는 데 그쳤다. 이중 2안타는 오재원, 김재환이 홈런 쳐 만든 것이다. 시리즈 전적상 여유가 있기는 하나, 더 밀려서는 곤란하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아직 1승 남았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오늘 경기 어떻게 봤나.
▲쿠에바스 선수의 몸쪽 커터에 좌타자들이 대처가 안 됐다. 공격 쪽에서 힘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은 아쉽다. 뒤쪽에서 (함)덕주, (이)승진이가 던졌는데 공 좋았고, 남은 경기 어떻게 구상하고 승부할지 계산이 섰다. 남은 2경기 총력전 하겠다.

-경기 도중 교체된 허경민 몸 상태는 괜찮나.
▲아직 보고는 못 받았다. 들어가서 보고받아야 할 것 같다.

-8회 초 투수 교체 시점이 고민됐겠다.
▲알칸타라가 나간 뒤 좋은 공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았다. (홍)건희도 잘 던졌다. 맞고 안 맞고를 떠나 본인이 가진 공을 던지면 괜찮다. 치는 건 타자가 할 일이고 투수는 자기 역할만 하면 된다.

-박세혁 포일은 사인미스인가.
▲미스는 아니다. 높은 볼을 요구했는데 낮게 와서 대처가 늦었던 것 같다. 주자를 보면서 같이 봤던 것 같다.

-오재원, 김재환 홈런을 고무적일 것 같다.
▲처음에 쳤어야지. 내일도 갈 데까지 가야죠.

-오재일이 타격이 아쉬웠다. 변화 줄 생각이 있나.
▲내일 한번 오더를 봐야 한다. 허경민의 몸 상태도 봐야 한다. 오재일은 타이밍 자체가 안 맞는다. 맞고 안 맞고를 떠나 걱정이 된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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