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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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의 향상 이끈 ‘아빠뻘’ 즐라탄의 한마디 “윗몸일으키기 해야지”

기사입력 2020.11.12 13:58 / 기사수정 2020.11.12 13:58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제 막 약관을 넘긴 브라힘 디아즈가 ‘아빠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관계에 만족을 표했다.

디아즈는 2019년 1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적을 옮겼다. 쟁쟁한 선수가 차고 넘치는 레알에서의 주전 경쟁은 험난했다. 지난 시즌 레알에서 단 6경기만을 소화했다. 결국 디아즈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밀란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순항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5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드리블 돌파와 창조적인 패스 등으로 밀란의 호성적에 일조하고 있다.

그가 밀란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었던 건 이브라히모비치의 도움도 있었다. 디아즈는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내 아버지 나이와 같지만, 여전히 경기를 결정짓는다. 축구에서 나이가 중요하지 않단 걸 증명하고 있다. 우린 정말 잘 지낸다. 그는 내게 좋은 충고를 해주고 난 받아들인다”며 존경을 표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하려면 항상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는 항상 내게 말한다. ‘아직 안 끝났다. 나랑 윗몸일으키기 해야지’라고 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항상 많은 것을 요구하는데, 그 덕에 항상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혹을 앞둔 이브라히모비치는 여전히 건재를 과시한다. 그는 올 시즌 세리에A 5경기에 나서 8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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