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4 10:56 / 기사수정 2010.11.04 10:56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일본시리즈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3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부터 4차전까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는 멀티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4타수 1안타를 때리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야마모토 마사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3-2로 팀이 앞선 4회말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넬슨으로부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동점이던 6회말 2사 1, 3루에서는 투수 가와하라 쥰이치의 3구째 140km 직구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연속된 찬스를 날린 김태균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5번째 투수 아사오 타쿠야의 2구째 150km 강속구를 통타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린 김태균은 대주자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됐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이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접전 끝에 롯데는 결국, 연장 11회초 2사 2루에서 오시마 요헤이에 결승 3루타를 맞고 3-4로 역전패했다. 지바 롯데는 시리즈 2승 2패를 기록하며 주니치에 동률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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