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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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봉황커플, 쌍코피 터진 부부싸움

기사입력 2010.11.03 12:45 / 기사수정 2010.11.03 12:4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남주와 정준호의 화끈한 부부싸움이 대한민국 부부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일명 '봉황커플'(봉준수-황태희)의 리얼한 부부싸움과 5년차 부부생활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퀸즈그룹에서 쫓겨난 후 사방팔방 구직활동을 펼치는 봉준수(정준호 분)와 다시 퀸즈그룹에 입사한 황태희가 한상무(하유미 분)에 대한 스트레스와 집안일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러던 중 딸 소라를 맡길 곳을 찾아 친정에 찾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태희와 준수는 속상한 마음이 폭발해 거리 한복판에서 소리를 높이며 싸움을 하게 됐다.

여느 부부싸움처럼 케케묵은 상대 흠 잡기가 이어졌다. 태희는 실수로 준수를 팔로 쳐 준수를 쌍코피 나게 하고 준수는 외박까지 감행하는 등 만만치 않은 부부싸움의 전개가 펼쳐졌다.

하지만, 그 와중에 두 사람은 "당신과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마더 테레사야", "네가 마더 테레사면 나는 간디야, 노벨 평화상 받아야 돼" 라며 특유의 '폭소 어록'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남편이랑 보면서 우리랑 똑같다고 웃었다", "시댁과 친정, 자매간의 울고 웃는 에피소드들도 공감된다"며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는 '봉황커플'을 응원했다.

[사진=김남주(위), 정준호(아래) ⓒ MBC]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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