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4 10:38 / 기사수정 2010.11.04 10:38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피오렌티나의 프랑스 출신 골키퍼 세바스티안 프레이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험에 처했다.
지난 2일 피오렌티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레이닝 도중 프레이의 무릎이 접질렸다. 수술 전이지만,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말미암은 부상으로 보인다"라고 하면서 "곧 임상 평가를 위해 전문가의 시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검사 결과 프레이의 이번 부상이 심각하다면 잔여 시즌 출장이 불투명하게 될 전망이지만,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면 3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이의 공백은 지난여름 셀틱에서 데려온 폴란드 출신 골키퍼 아르투르 보루치가 될 전망이다.
1980년생인 프레이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리그의 칸을 떠나 인테르에 입단했지만, 안젤로 페루찌에 밀려 엘라스 베로나로 임대됐다.
임대 후 그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인테르로 복귀했지만, 프란체스코 톨도의 입단과 팀의 부진한 성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안루이지 부폰을 유벤투스로 보낸 파르마에 입단했다. 이후 2005년에는 파르마를 떠나 피오렌티나에 입성,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리그에서 굵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의 입지는 시원치 않다.
한편, 인테르의 줄리우 세자르 그리고 유벤투스의 부폰과 함께 세리에 A를 대표하는 3대 수문장으로 꼽히는 프레이는 빼어난 반사신경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거구의 몸에도, 상대 슈팅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반응속도만큼은 여느 골키퍼보다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사진= 세바스티안 프레이 (C) 피오렌티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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