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주은이 자신의 수입을 솔직하게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코너'에는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와의 유쾌한 결혼생활을 SNS, 방송 등을 통해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SNS로 보여주기도 하고 '엄마가 뭐길래'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했을 때 남편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주은에게 남편 최민수는 어떤 사람일까. 이에 대해선 "남편이 나 밖에 모른다. 그 사람에겐 내가 우주더라. 정말 순수한 사랑"이라며 동생 같기도 하고, 나만 믿고 온 인생을 바쳐주는 남자라 책임감 있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만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최민수와 행사장에서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제 손을 딱 잡고 '명수야 너 잘한다' 했는데 쫄았다. 그런 분과 사는 게 힘들진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민수는 과거 여러 구설에도 휘말린 바 있다.
이에 강주은은 "부부관계 유지를 위해 기다리는 연습을 많이 해왔다. 처음 만나자마자 독특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싸우고 싶을 때도 많지만 참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순간까지 기다리는 연습을 많이 한다"며 "천번 죽어야 한다는 자세로 산다"고 답했다.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도 시원하게 답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게 내가 남편보다 세금을 살짝 더 낸다. 회계사가 있는데 세금 내는 걸 누가 기뻐하겠냐. 남편보다 세금을 더 낸다면서 축하 파티를 했다"며 "남편도 기뻐한다. 한 달 수입은 남편을 이겼다. 나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고, 같이 즐길 수 있어 고맙다"고 밝혔다.
현재 강주은은 홈쇼핑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 "토요일 아침마다 홈쇼핑을 한다. 벌써 4년째"라고 밝힌 강주은은 "생방송이니까 시원한 경험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아들 최유성 군은 아버지 최민수에 이어 배우의 꿈을 꾸고 있다. 이에 대해선 "너무 어려운 길이고 남편도 추천하지는 않는다"면서 "본인이 열정적으로 한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힘든 일"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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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