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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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박소현과 스캔들? "알아서 잘 할게요"

기사입력 2010.11.03 10:25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과 방송인 박소현이 방송 중 미묘한 감정을 나타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는 신승훈과 절친한 후배 박소현이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박소현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신승훈 "박소현이 라디오 DJ로 활약하던 시절 워낙 인기가 많았다"며 "박소현에게 관심을 표하는 남자들을 내가 중간에서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오랜 시간 진행했던 라디오를 그만둘 때 많이 서운해 울었다. 그 때 오빠가 나를 집으로 초대해줬다"며 "'오빠가 나를 좋아하나'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직 미혼인 두 사람을 위해 MC들이 박소현에게 "신승훈이 남자로 보인 적 있냐?"는 질문을 던지며 두 사람을 엮어갔다. 이에 잠시 망설이던 박소현은 수줍어하며  "라디오 부스에 단둘이 있는데 신승훈이 라이브를 들려줬었다. 그때 남자로 느껴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박소현의 긍정적인 대답에 MC김승우는 "어느 날 갑자기 신승훈이 남자로 다가가면 어떻게 하겠냐?"며 묻자 박소현은 말을 아꼈다. 이에 신승훈은 "싫어?"라고 박소현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추궁에 박소현이 "사귈 의향 있다"라고 말하자 MC들은 "드디어 신승훈이 20년 만에 스캔들이 생기는 거냐"며 축하했다.

한편, 신승훈은 출연진의 계속되는 추궁에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며 재치있게 마무리해 두 사람은 묘한 감정만을 남기게 됐다.

[사진 = KBS '승승장구' 화면 캡처]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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