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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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박지성 1도움 활약에도 '평점 6' 부여

기사입력 2010.11.03 07: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대승에 일조했지만, 영국 언론은 박지성의 활약에 평범한 점수를 매겼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부르사 아타튀르크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 부르사스포르와 경기에서 후반 3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3승 1무를 기록하며 C조 선두 행진을 계속 이어가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예상과 달리 선발 출전에 실패한 박지성은 전반 29분 나니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교체 투입됐다. 박지성은 예기치 못한 조기 투입으로 전반 내내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박지성은 후반 28분 중원을 단독 돌파한 뒤 가브리엘 오베르탕에 패스했고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 있던 오베르탕은 오른발 슈팅으로 부르사스포르의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박지성의 1호 도움이 터진 순간이었다.

그러나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평범한 활약을 의미하는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박지성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트린 오베르탕과 1도움의 폴 스콜스, 무실점으로 막은 크리스 스몰링과 네만냐 비디치가 8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선제골과 쐐기골을 터트린 대런 플래처와 베베가 7점을 받아 뒤를 이었고 박지성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평점 6점을 받았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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