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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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빈틈 없지, 게다가 강백호까지" 김태형 감독 경계

기사입력 2020.11.08 11:11 / 기사수정 2020.11.08 11:0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9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붙게 될 플레이오프 상대 KT 위즈가 "만만치 않다"며 경계했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대비 자체 훈련 뒤 "KT 중심 타선이 무섭지 않나. 정확성, 장타 같이 갖고 있으니까. 로하스는 빈틈이 없고, 게다가 강백호까지. 타선이 결코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더구나 작년 시즌 KT는 창단 후 처음으로 두산 상대 전적(9승 7패)에서 우위였고 올 시즌 또한 같은 전적으로 우세를 확정했다. 김 감독은 "KT 전력이 워낙 좋지 않나"며 "상대해 볼 때 중간 투수를 공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력상 우리와 느낌이 비슷하다. 팀 색깔이나 공격 패턴 또한 비슷하다"고 봤다.

KT는 팀 타율 0.284 OPS 0.794으로 각 3, 2위다. 두산은 팀 타율 1위(0.293) OPS 3위(0.792)다. 선발 투수 대비 불펜에서 믿고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비교적 한정돼 있다는 것 또한 닮았다. 

올 시즌 두산이 KT와 만날 때 경기 양상이 유독 치열했다. 두산이 연장까지 가는 11경기 중 5경기가 KT와 상대할 때였다. 이중 4시간 넘는 혈투만 2경기 있었고 3시간 50분이 넘는 경기가 2경기였다. 에이스가 나섰는데도 불펜 싸움으로 가는 경우 또한 부지기수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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