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개그맨 김창준이 한가로운 백수 생활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김창준, 차수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창준은 "10년 전에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준이 10년 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백수 생활.
김창준은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읽고 TV를 보는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다. 낚시 채널을 보던 김창준은 "이 기회에 낚시 장비를 준비해볼까"라며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김창준은 낚시 장비를 사기 위해 카드 한도를 조회했다. 하지만 남은 한도는 겨우 6,159원. 김창준은 한숨을 쉬며 핸드폰을 내려놨다.
한숨을 쉬던 김창준은 "차 여사, 12시야"라며 아내 차수은을 찾았다. 시간을 말하며 아내를 부르는 것은 밥을 차려달라는 김창준식 표현.
차수은 "집에서 삼시 세끼 꼬박꼬박 먹는다. 한번 했던 반찬은 안 먹는다"며 수입이 없어도 한 끼도 같은 반찬을 먹지 않는 남편을 고자질했다.
그러나 김창준은 "밥을 먹어야 산다"며 "일없이 집에 있다고 해서 밥도 못 먹냐"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김창준은 "내가 요즘에 와서 나이 먹고 일이 없어서 그렇지 예전에는 잘 나갈 때도 있었다"며 "나는 삼식이가 아니다"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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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