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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재심 열리는 의미 알았다…조성하 등판 [종합]

기사입력 2020.11.07 23: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배성우가 진범을 찾으러 다니는 가운데, 조성하가 차기 대법원장으로 지명됐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4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가 의기투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삼수는 장윤석(정웅인)에게 박태용이 중개수수료로 2억 8천을 받는단 걸 들었다. 박삼수는 "자기 힘들다고 2억 8천을 혼자 먹어?"라고 구시렁거렸고, 박태용은 "장윤석이랑 박삼수랑 무슨 관계야?"라고 의심했다. 박삼수가 수수료 얘기를 꺼내자 박태용은 "장윤석 검사가 그걸 얘기하냐. 무슨 관계길래 맨날 통화하냐"라고 했고, 박삼수는 "기자들은 다 친하다. 혼자 먹을 생각하지 마라. 저 꼭 생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삼수, 박태용은 삼정시 3인조 사건 합의를 위해 강상현(하경), 최재필(정희민), 임수철(윤주빈)과 함께 장윤석을 만났다. 강상현, 최재필이 서명을 못하고 떨자 장윤석은 대충 사과하는 척한 후 "기억났다. 이분들 불편한 데가 있다. 예전에도 이름 못 썼다. 아직도 못 쓰냐. 정말 변한 게 없다"라고 했다.

박삼수는 강상현, 최재필에게 이름을 따라 그리라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장윤석과 형사에게 당했던 일을 떠올렸고, 서명을 안 하겠다며 나갔다. 임수철은 박삼수에게 "제 친구들한테 이래라저래라하지 말아라"라고 했고, 박태용은 역시 "사람은 다 똑같다. 강요하지 말아라"라고 밝혔다. 박삼수는 "전 뭐냐. 누명 벗으면 당신들은 좋지. 전 당신들한테 독지가만 찾아오면 되는 거냐. 내 역할은 뭐냐"라고 응수했다.


소식을 들은 강철우(김응수)는 장윤석에게 "동네 꼬맹이 세 명 관리를 못해서 이게 뭐냐. 이게 무슨 개망신이냐"라고 화를 냈다. 조기수(조성하)는 장윤석에게 재심을 바로 시작하라고 밝혔다. 장윤석은 놀랐지만, 조기수는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진범들이 진실을 말할 리 없다고 했다. 장윤석은 진범 이철규(권동호), 김원복(어성욱), 조덕종(김균하)을 찾아가 입단속을 하라고 했다.

이례적으로 재심이 빨리 결정됐고, 박태용은 기자들을 불러 "제가 노숙 사건으로 사법 역사를 새로 썼다. 그 이후로 법원이 유연해진 것 같다"라며 진범이 따로 있다고 했다. 박태용은 독지가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어필했다. 이유경(김주현)은 "1개월 만에 재심 이상하지 않냐"라고 의심했지만, 박태용은 "저의 힘이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 거다"라며 자신을 믿으라고 했다.


하지만 세 사람의 국선변호사가 이번 재심의 재판장이었다. 박태용, 이유경은 부산으로 박삼수를 데리러 갔고, 박삼수는 보상금을 나눈다는 말에 바로 서울로 올라갈 채비를 했다. 박태용은 재판장의 정체를 말하며 "기피 신청했지만, 기각됐다"라고 밝혔다. 박삼수는 장윤석에게 연락해 "박태용, 겪어보니 개다. 선배님 재판장에 나오면 시달릴 것 같아서"라고 했지만, 장윤석은 "한번은 겪을 일"이라고 했다. 박태용은 계속 자신을 믿으라고 했지만, 박삼수와 이유경은 불안했다.

박태용, 박삼수는 진범을 잡았던 황민경(안시하)을 찾아갔다. 박태용, 박삼수가 뿌듯해하자 황민경은 "진심이냐. 정말 재심이 돼서 기쁘냐. 좋아할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법원이 그렇게 순수한 곳이냐"라며 장윤석, 강철우의 계략을 말해주었다. 그제야 박태용은 현실을 깨달았다.


황민경은 진범을 찾아 설득하라고 했고, 박삼수, 박태용은 진범을 찾으러 다녔다. 두 사람이 진범을 잡으러 다닌단 소리에 강철우는 "이쯤이면 발표해도 되지 않을까요"라며 기사를 냈다. 차기 대법원장으로 조기수가 지명됐고, 기사를 본 박태용은 "진짜 선수가 나타나셨구만"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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