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타트업' 남주혁과 김선호가 배수지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놓였다.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7회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과 서달미(배수지)가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달미와 남도산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모닝그룹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원두정(엄효섭)은 돈을 아끼기 위해 아르바이트에게 맡길 만한 일거리를 시킬 생각이었다.
게다가 원두정은 삼산텍을 콘택트한 이유에 대해 차아현(송선미)의 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두정은 "예전에 엄마 따라 왔으면 부녀지간 되는 건데. 서씨로 살면서 고생 많았지? 언니처럼 원씨로 살면 좋았을걸"이라며 말했고, 서달미는 애써 주먹을 쥐며 분노를 참았다.
이때 남도산은 원두정의 명패를 책상에 내리쳤다. 명패는 산산조각이 났고, 남도산은 "닥치세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남도산은 옥상으로 올라가 화를 삭였고, 서달미는 남도산을 뒤쫓았다.
남도산은 "내가 웬만하면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 너한테 악역 만들어서 미안한데 이거 진짜 아니야. 내가 원두정보다 비싼 인맥 돼줄게"라며 사과했다.
서달미는 남도산에게 키스했고, "우리 이거 때려치우고 그거 하자. 네가 전에 이야기한 그 서비스"라며 제안했다. 이에 서달미는 남도산이 아이디어를 냈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마음먹었다.
남도산은 "돈이 안 될 텐데"라며 걱정했고, 서달미는 "지도 없는 항해. 기억나?"라며 안심시켰다. 남도산은 서달미에게 다시 키스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남도산은 우연히 최원덕(김해숙)과 병원에서 마주쳤고, 최원덕의 눈이 실명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원덕은 남도산에게 서달미와 한지평에게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당부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지평(김선호)은 뒤늦게 서달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고, 앞으로 남도산과 서달미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그릴 것으로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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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