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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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시도하는 ‘불난 집’ T1, 구원 등판할 소방수는 있을까

기사입력 2020.11.07 18:12 / 기사수정 2020.11.09 00:10



7일 T1은 팀의 SNS에 T1을 둘러 싼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T1 측은 “최근 커뮤니티 내에 돌고 있는 추측을 알고 있다”면서 “롤드컵 우승컵을 되찾아 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팀의 미래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강구하고 실행하기 위해 선수 및 스태프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자세한 내용은 정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서 좀 더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DRX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씬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T1. 원래 스토브리그는 경기가 없음에도 많은 화제를 뿌리는 시즌이긴 하지만, T1을 향한 여론이 기존 스토브리그보다 더 부정적인 것은 간과하기 어려운 일이다.

슈퍼팀이라 불렸던 SKT가 롤드컵 우승컵 쟁취를 하지 못하고, 꼬마 김정균 감독을 비롯한 핵심 전력들이 팀에서 나갔던 19 SKT의 스토브리그 때보다 더 여론이 안 좋은 것이 지금의 T1.

여러 논란이 혼재해 있는 상태이지만 핵심은 새 시즌 코칭스태프로 추측되는 인물들의 능력과 인성 문제다.

코칭스태프 인선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진다고 해도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다 할 수는 없지만, 이거라도 일단 팬들이 봤을 때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이루어져야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다른 구단도 아니고 세계 최고의 이스포츠 명문 구단이라는 T1이기에, 팬들이 100% 만족하는 인물을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최소 기준치’는 넘는 인물이 와야 미래를 논할 수 있다.

올해 롤드컵 진출 실패, 장기계약한 감독의 조기이탈이라는 이슈를 겪은 T1이기에 코칭스태프 인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그 누구보다 팬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심상치 않은 불길 속에 있는 T1. 어떤 소방수가 이 불길을 끄기 위해 T1에 합류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T1 측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T1입니다.

최근 커뮤니티 내에서 돌고 있는 추측들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리빌딩 과정 중 발생했던 일련의 일들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T1은 2021 World Championship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코치진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현재 팀의 미래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강구하고 실행하기 위해 선수 및 스태프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정식 발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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