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제34회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수상장 영화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감독 앤드류 헤클러)이 스틸을 공개했다.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은 뼛속까지 차별주의자 마이크 버든(가렛 헤드룬드 분)이 사랑하는 연인 주디(안드레아 라이즈보로)와 평등주의자 케네디(포레스트 휘태커) 목사를 만난 후 자신의 신념을 깨뜨리는 사건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점차 변화를 겪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여전히 차별이 만연한 1996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차별주의자 버든과 그가 사랑하는 연인 주디, 평등주의자 케네디까지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세 인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버든과 주디가 우연히 만나 서서히 사랑에 빠지는 모습은 정반대의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에게 스며들어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어릴 적부터 차별이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왔던 버든이 주디와 가까워지고, 케네디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오랜 신념을 깨고 점점 변화해가는 과정은 이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하게 만든다.
반면 차별을 정당화하는 박물관이 개관하고,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치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어가는 모습도 담겨 있어 긴장감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외면당해 극한의 상황 속에 놓인 버든이 자신에게 손을 내민 케네디와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쓴 포레스트 휘태커, 가렛 헤드룬드,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톰 윌킨슨의 빛나는 열연 또한 기적 같은 감동 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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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