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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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⅓이닝 4실점' LG 윌슨, 한 달 공백 못 지웠다 [준PO2: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11.05 19:4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한 달의 공백을 지우지 못하고 4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윌슨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4일 수원 KT전 팔꿈치 통증 이후 1군에서의 실전을 갖지 못한 윌슨은 이날 한 달 만에 복귀해 3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고 시작한 윌슨은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재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김재환의 타구는 1루수 라모스에게 토스 받아 직접 베이스를 밟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 선두 허경민이 볼넷으로 나간 뒤 박세혁, 김재호를 각각 3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오재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박건우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에는 정수빈, 페르난데스의 외야 뜬공 후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오재일을 땅볼로 잡고 이날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4회 선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허경민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으나 허경민 도루 후 박세혁에게 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잃었다. 윌슨은 박세혁에게 다시 도루를 내줬고, 김재호에게도 안타를 맞은 뒤 결국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진해수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윌슨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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