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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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지브라 "걸그룹 딸 위해 비난 자제해주길"…최악 발언에 비판↑[엑's 재팬]

기사입력 2020.11.04 09:4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자신의 불륜으로 이혼을 공표한 일본 래퍼 지브라가 딸을 방패로 삼았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이혼을 발표한 지브라의 SNS에는 많은 누리꾼들이 비난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지브라가 지난 8월 말 불륜 스캔들을 일으켜 사과한 사실이 있었기 때문.

특히 지브라의 전처이자 모델 나카바야시 미와는 지브라가 초혼에서 낳은 아들 둘과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둘까지, 모두 4명의 아이를 키우다가 남편의 불륜 스캔들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지브라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며 "어떤 말을 해도 나는 상관 없지만, 이런 아버지라도 비난 받는 것은 힘들다고 말해주는 착한 딸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이 '딸을 방패로 자신을 지키려 한다', '다른 사람의 배려를 요구하기 전에, 애초에 불륜을 하지 말아라'는 등의 비판 메시지를 이어가자 지브라는 자신의 멘트를 삭제했다.

지브라의 막내딸은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쥬(NiziU)의 멤버 리마로, 데뷔도 전에 아버지의 스캔들을 마주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리마가 속한 니쥬는 정식 데뷔도 전에 연말 대인기 가수들만 초청되는 NHK 홍백가합전 출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에, 딸의 '꽃길'에 아버지가 재를 뿌린 것이나 다름 없다.

한편 지브라와 나카바야시 미와는 지난 2일 공식적으로 이혼을 선언했으며 딸 둘의 양육권과 친권은 엄마가 갖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지브라 '스트릿 드림스' 앨범 커버, 지브라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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