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이시강 뺨 때려…엄현경x이시강, 오붓한 분위기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이시강의 뺨을 때렸다.

3일 방송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정(엄현경 분)이 이태풍(강은탁)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한 가운데 한유라(이채영)이 차서준(이시강)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DL그룹 본부장과 신입사원으로 만난 차서준과 한유정은 서로를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태풍은 서준에게 "네가 찾던 사람이 특채로 붙은 사람이 맞냐"라고 물었고, 서준은 "유정이랑 같은 건물에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유정이랑 난 운명인 건가"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DL그룹 온라인 패션쇼를 준비하며 유정은 의상과 소품 담당을 맡았다. 잠시 그가 커피 심부름을 하러 간 사이, 다른 직원이 의상을 구경하다가 커피를 쏟았다. 결국 그 직원은 몰래 의상을 숨겼고, 아무것도 모르던 유정은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어야만 했다.

결국 태풍의 도움으로 샘플 의상을 구해온 유정은 가까스레 패션쇼를 잘 끝마쳤다. 이후 서준은 태풍에게 "유정이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대신 고마움을 전하며, 유정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할 거라고 말했다. 이에 태풍은 유정이 제안했던 저녁 식사를 문자로 거절했다.

한편 유라는 이날 서준과 함께 하기로 했던 저녁 약속을 준비하고 있었다. 회사에서 잡힌 중요한 미팅마저 거절한 뒤, 친구들과 함께 약속 장소로 갔다. 하지만 서준은 나타나지도 않았고,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 

이에 결국 친구들은 실망스러운 얼굴로 돌아갔고, 유라는 분노를 잠재우지 못하며 집으로 귀가했다. 같은 시간 유정과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즐기던 서준은 유정이 만나는 사람이 없다는 소식에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유정은 서준의 결혼 여부를 물으려던 찰나 전화가 와 물어보지 못했다.

이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집에 들어온 서준을 보며 유라는 정색하며 쳐다봤다. 이어 "차서준 씨"라고 차갑게 말한 뒤 뺨을 내려쳐 서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