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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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 "팀 승리가 최우선, 개인적인 건 생각 안 해"

기사입력 2020.11.03 17:0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이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LG는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3회 끝에 키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두산 베어스와 '잠실 더비'를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채은성은 3번 지명타자로 출전,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우리 팀 선수들이 시즌 내내 얘기했던 것처럼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팀이 승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무조건 팀이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개인적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 가을야구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재미있다. 감독님, 코치님들도 항상 즐기자 라고 말씀해주신다. 형들도 같은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서 나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라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은성은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늦게 시작해 추운 날씨에 야구를 하고 있는데,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춥지만 관중석에서 보시는 팬들은 더 추우실 것 같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팬들이 원하시는 목표가 있고 우리 선수들도 원하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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