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지호, 화통한 아내 은보아 공개...이솔이, 탈모진단에 '충격'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오지호가 화통한 아내 은보아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오지호-은보아 부부의 합류, 박성광-이솔이의 한의원 방문기, 전진-류이서의 신혼여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지호는 아내 은보아에 대해 "대장부 같은 성격이다. 기가 좀 세고 책임감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아내이면서 가끔은 사랑스럽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은보아는 오지호를 두고 계속 자상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오지호는 은보아가 자신에 대해 같은 말만 하자 발끈했다.

오지호는 아침 7시에 일어나 가족들이 깰까 조심하면서 방에서 나와 혼자 아침식사 준비를 했다. 오지호는 밥솥에 남은 밥이 얼마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찬밥을 덜어낸 뒤 쌀을 씻어 새 밥을 안쳤다.

오지호는 닭가슴살과 김치, 진미채로 소박한 아침상을 차려 혼자 먹었다. 은보아는 평소 아침밥을 안 먹는 스타일이라고. 은보아는 밥보다는 달달한 빵이나 과자 같은 군것질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은보아는 오지호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생각나는 게 없는지 물어봤다. 오지호는 금시초문이라는 얼굴이었다. 은보아는 오지호를 욕실로 불러 신상 샤워기를 보여줬다.



오지호는 신상 샤워기에 대해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보아는 어이없어 하며 지난번에 도구가 없어서 못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오지호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지호는 일단 샤워기를 교체하려고 나섰지만 잘 되지 않았다. 은보아는 오지호를 답답해 하며 직접 샤워기 교체에 나섰다. 알고 보니 오지호는 딸 서흔이도 아는 집안일 똥손이었다.

서흔이는 아빠가 스크린 갈 때 엄마는 조립을 한다며 오지호를 향해 팩트폭력을 날렸다. 오지호는 딸의 말에 진땀을 흘렸다.

은보아는 이번 집으로 이사를 올 때 오지호가 처리하지 못한 과거 연애편지 박스를 꺼냈다. 은보아는 편지 중 하나를 골라 직접 읽기 시작했다. 오지호는 안절부절못하며 은보아를 막으려고 했다.

이솔이는 시아버지를 위한 맞춤형 가발을 선물하고자 시부모님을 가발숍으로 초대했다. 가발숍 대표는 자신이 쓰고 있던 가발을 벗어 탈모 상황을 드러내며 조심스럽게 박성광 아버지의 상태도 확인하고자 했다.



박성광 아버지는 기존의 가발을 벗은 뒤 가발숍 대표가 추천하는 여러 개의 가발을 써 본 뒤 마음에 드는 가발을 골랐다. 박성광은 원래는 제작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아버지가 피팅해본 가발을 워낙 마음에 들어 해 바로 구입을 했다고 전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탈모 전문 한의원을 찾아 모발과 두피 진단을 받고자 했다. 박성광은 평소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해 꾸준히 관리를 해 온 덕분인지 건강한 편이었다. 문제는 이솔이에게서 발견됐다.

한의사는 이솔이의 빈 모공을 보여주며 탈모 양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알려줬다. 이솔이는 박성광만 걱정하다가 정작 자신의 상태가 더 심각한 상황에 얼굴이 어두워졌다. 박성광은 자신이 있으니 걱정 말라며 이솔이를 안심시켰다. 이에 이솔이는 머리에 침을 맞으며 탈모 케어를 시작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국내 신혼여행을 위해 캠핑카를 보러 갔다. 류이서는 캠핑카를 둘러보기 전 직원을 통해 메모지를 받아 캠핑카의 장, 단점을 꼼꼼하게 체크하고자 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럭셔리한 스타일의 캠핑카 두 대를 살펴본 후 가격이 1억 5200만 원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이어 세 번째 캠핑카는 효율적인 구성에 가격은 7500만 원으로 류이서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세 번째 캠핑카는 1종 면허 소지자만 운전이 가능해 2종 면허 소지자인 전진은 운전을 할 수가 없었다.

전진과 류이서는 2500만 원 대의 경차 캠핑카도 봤다. 류이서는 어떤 캠핑카를 골라야 할 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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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