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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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필승 각오 "지는 것 너무 싫다" [WC1:프리톡]

기사입력 2020.11.02 16:26 / 기사수정 2020.11.02 16:5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고우석은 스스로 "더 단단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작년 기억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고우석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지금까지 시즌 치르며 해 오던 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작년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으로 저조했고, 1차전 박병호에게 끝내기 피홈런, 2차전 서건창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고개 숙였다. 그때 그 상대와 1년 뒤 와일드카드에서 만나게 됐다. 

고우석은 "작년에 공 하나로 경기가 끝났다"며 "더 단단해졌다고 자부할 수 있다. 결과야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걱정하는 것보다 자신감 갖고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시즌 풀 타임 마무리 투수로서 첫 시즌 치렀고, 올 시즌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우석은 "작년에는 시즌 초중반부터 순탄했고 큰 어려움 없었다"며 "막판에 어려움을 잘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힘들고 그러면서 컨디션이 떨어질 때 어떻게 극복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또 "이번 포스트시즌 역시 그렇다. 지는 게 너무 싫으니까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있다. 작년에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일단 열심히 했다는 걸 보여 주려면 결과로써 보여야 하는 것이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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