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복귀’… 피를로 “중요한 선수지만, 선발로 뛰진 않을 것”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에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도 활짝 웃었다.

호날두는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홈트레이닝에 매진했다. 그러나 이어진 검사에서 세 차례나 양성 반응을 보이며 회복 시간이 길어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31일(한국 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만에 회복했고, 자가 격리는 끝”이라며 호날두의 복귀 사실을 알렸다.

이에 피를로 감독은 스페지아 전을 앞두고 “호날두는 우리와 함께 갈 것이다. 그가 선발로 뛰진 않을 것이다. 호날두가 우리와 함께하는 건 중요하다. 집에서 훈련했는데, 그건 경기장에서 하는 것과 다르다”며 무리한 기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열린 베로나전(1-1)에서 호날두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 29일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0-2로 무기력한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주포 호날두가 가세하면서 공격력이 살아날 전망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1일 스페지아와 세리에A 6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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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