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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로드 투 고척, 키움 올인해야 내일 있다

기사입력 2020.11.01 10:30 / 기사수정 2020.11.01 10:1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내일이 없는 듯 쏟아부어야 승산이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직면할 과제, 역대 첫 5위의 팀 준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정규시즌 5위 키움은 1일 잠실 LG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이겨야 내일이 있다. 통산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적은 2전 2승, 과거 넥센 시절 2015년, 2018년 모두 준플레오프 진출 경험이 있다. 

그러나 4위 팀으로서 이점 있던 때와 다르다. 고척으로 향하는 첫 단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승하는 첫 5위 팀이 돼야 하는 키움이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2경기 모두 잡아야 한다"며 "매 경기 매 순간 총력전"이라고 이야기했다.

◆ 브리검, 혼자가 아니다

김 대행은 제이크 브리검이 1차전 선발 투수라고 10월 31일 밝혔다. 김 대행은 "최근 컨디션이 좋고,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판단이다. 브리검은 KBO 데뷔 후 2년 동안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39⅓이닝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통산 LG 상대 성적은 18경기 평균자책점 3.31 이닝당출루허용(WHIP) 1.21이다.

김 대행은 "에릭 요키시 제외 모든 투수가 대기"라고 했다. 브리검이 느낄 부담이 줄 수 있다. 위기 때 나올 수 있는 안우진, 조상우만 아니라 김상수, 한현희 등 경험 많은 투수까지 출격 준비 중이다. 이중 핵심으로 꼽히는 안우진은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 2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 가을 단골이 지니고 있는 무기, 경험

가을 단골 키움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2017년 시즌만 제외하고 2013년부터 8년 동안 포스트시즌 경험만 7번 있었다. 진출 횟수는 두산과 같이 이 기간 최다다. 김상수는 "여러 선수가 가을야구 경험이 많아 힘을 합치고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주축 김하성(31경기), 박병호(41경기), 서건창(45경기)만 아니라 이정후 또한 큰 경기 경험이 적지 않다. 입단 이래 3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정후다. 이정후는 2년 통산 14경기에서 타율 0.339, 9타점으로 활약했다. 베테랑부터 영건까지, 가을 드라마 주인공이 될 선수만 여럿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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