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램파드 감독이 지난주 불거진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30일(한국시각) 번리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램파드 감독은 오스트리아 리그 잘츠부르크의 제시 마쉬 감독이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자주 기용되지 않은 것이 그가 미국인이라 신뢰하지 못한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제시 마쉬 감독 역시 미국인이기 때문에 풀리식이 첼시의 주전이 아닌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풀리식은 경기력 부진 보다 부상이 많은 선수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작은 부상이 여러 차례 발목을 잡았고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한 뒤에도 4번의 부상으로 92일간 13경기에 결장했다.
풀리식은 이번 시즌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간 결장해 지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복귀했다.
램파드 감독은 "그 코멘트를 봤고 제시 감독이 내 마음을 꿰뚫고 있는 줄 아는데 절대 아니다. 프리시즌에 우리는 잘츠부르크와 경기를 가졌고 풀리식이 두 골을 넣었다. 나는 마쉬 감독에게 풀리식이 재능 있는 선수이고 그가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얘기했다"며 마쉬 감독이 잘못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램파드 감독은 "내가 1년 반 동안 미국에서 뛰었기에 미국 선수들이 얼마나 배우고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지 안다. 풀리식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환상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여기가 세계에서 가장 힘든 리그지만 몇몇 어린 선수들이 잘 해내고 있다. 그가 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한다면 잘 정착할 것이다. 난 절대 그를 의심 한 적이 없고 내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고 풀리식의 미래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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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