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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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요트원정대' 장혁→소유, 아슬아슬 실전 요트 교육 "진짜 매력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27 06:55 / 기사수정 2020.10.27 01:2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요트원정대' 요티들이 실전 요트 교육을 받았다.

26일 첫방송된 MBC 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에서는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가 출연, 요트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요트원정대'에서 요티들은 이론 교육을 마친 뒤 실전에 나섰다. 요티들의 힘만으로 이안에 나선 것.

선장은 점수가 가장 낮았던 장혁이 차지했다. 장혁은 침착하게 구명 조끼를 착용, 시동을 건 뒤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하며 초보 스키퍼로서 최선을 다했다.

장혁의 말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최여진과 소유가 움직였지만, 장혁은 긴장을 다 풀지 못한 듯 "이, 이안!"이라며 말을 더듬기도 했다.

역시나 시작부터 이안은 순탄치 않았다. 줄 하나가 미처 풀리지 않아 다른 요트와 충돌 위기를 맞은 것. 장혁의 빠른 대처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곧바로 후방 충돌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결국 이번에는 급박하게 나선 김선장의 대처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요티들은 간신히 선착장을 빠져나와 무탈하게 이안을 완료했다. 장혁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머리를 넘겼고 "아까 거기가 난코스긴 난코스였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하지만 허경환의 "아까 뒤로 빼야했던 거였냐"는 질문에 김선장이 "빼면 안된다. 사고가 난다. 그걸 스키퍼가 지시해야했다"고 단호히 답해, 장혁은 다소 머쓱해질 수 밖에 없었다.

요티들을 기다리는 것은 돛을 올리는 법. 김선장은 "바람을 향해서 배를 돌리세요"라며 천천히 가르침을 시작했다. 줄 당기기를 맡은 허경환은 "살짝 땀이 난다"며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돛을 펴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가르침은 바람을 읽는 법. 김선장은 "바람이 어디서 부느냐"고 물었고 최여진과 허경환은 각각 "옆면", "정면"으로 다른 답을 했다. 정답은 옆면. 김선장은 "옆에서 바람이 오면 속도가 느려진다. 각도를 바꿔줘야한다"며 바람에 맞춰 돛을 조정하는 법까지 사사했다.

끝으로 바람을 잘 받을 수 있게 집세일(앞 돛) 펼치기까지 나섰다. 집세일은 시원하게 바람을 맞으며 펼쳐졌고 장혁은 "바람을 받는게 두배가 됐다. 속도가 늘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마침내 완성된 조건에 엔진을 끄고 요티들은 엔진을 끄고 조용한 곳에서 강 바람을 맞으며 운치 있는 물살 가르는 소리를 즐겼다. 바람과 돛만을 이용한 요트 세일링의 참매력을 느끼자 장혁은 "야 재밌다, 이거. 무동력으로 가는데 진짜 매력있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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