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저평가받는 이유로 ‘조용한 성격’을 꼽았다.
무리뉴 감독은 25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마 세상은 손흥민과 같이 신중하고, 겸손하고, 평범하고, 조용하게 사는 아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손흥민 같은 일류 선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이어 “그가 좀 더 소란을 피워야 할 것 같다. 그는 경기할 때 락스타”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평가가 미디어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손흥민은 지금 하는 것 이상을 할 수 없다. 시즌이 지날수록 손흥민은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주고 있다. 물론 더 좋은 팀은 선수가 부각되기 더 쉽다”면서 “그러나 손흥민은 손흥민이다. 그가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평가는 언론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 월드 클래스라 불러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리며 득점 선두에 있다.
손흥민은 27일 번리와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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