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전성기였던 레알 마드리드와 현재 토트넘을 비교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27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번리 원정을 앞두고 '먼데이 나잇 풋볼' 방송에 출연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현재 토트넘을 비교하는 질문에 "토트넘은 아직 그 시절 레알에 다가서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승점 100점을 기록해 라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이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121득점 32실점으로 득실차가 무려 89점에 달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난 매우 훌륭한 공격수들을 보유했고, 명확한 방식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 전에 10분을 남기고 3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한 걸 보고 여전히 공수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주 좋은 공격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팀은 후방에서 단단한 안정감을 필요로 한다"며 "현재 토트넘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선수가 필요하다. 공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현재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이건 팀의 문제지,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 공격수들과 함께 뛰면서 모든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잘 준비해서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말아야 한다. 현재 우리는 세세한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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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