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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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FA대박 안겨준 택진이형에게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선물!' [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0.10.25 13:00 / 기사수정 2020.10.25 12:41



[엑스포츠뉴스 창원, 김한준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팀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택진이형' 김택진 구단주에게 선물했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4번 타자 포수 선발 출장한 양의지는 1:1로 비기고 있는 5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며 NC가 우승하는 데 공이 컸다.

올 시즌 주장 역할만 아니라 4번 타자, 주전 포수 역할까지 완벽히 소화해 오고 있는 양의지는 "개인 성적보다 팀에서 내게 주장직까지 맡겨 주시고 팀이 좋은 성적까지 냈다는 데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 내가 주장으로서 첫 시즌일 때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해 주는 동료에게 더 고맙다." 첫 주장직이 어렵고 서툴다고 하는 양의지는 개인적 영광마저 팀에게 돌렸다.

2018년 시즌이 끝나고 4년 125억 금액으로 NC에 이적한 양의지는 일각에서 '아깝지 않다'거나 '이번 정규시즌 우승으로 부담은 덜 수 있겠다'고 보는데도 "올해만 아니라 몇 년 더 잘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규시즌 우승했다고 끝이 아니다. 한국시리즈, 내년, 그 뒤까지 더 잘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NC가 장단기적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정진하겠다는 양의지에게 일차적 결승점은 이제 한국시리즈다. 그는 "아직 ⅔밖에 오지 않았다. 마지막 결승점이 남았고 우리가 넘어서야 할 곳이다. 아직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지는 않았으니 계속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매직넘버를 0으로 지운다.









내가 바로 다이노스의 캡틴!



홈 관중들 앞에서 택진이형에게 창단 첫 우승을 선물!



남은 건 오직 통합우승 뿐!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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