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 뛰어도 ‘역시 SON’, “팀에 에너지 줬다”… 평점 7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교체 투입에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빛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1차전에서 LASK 린츠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벤치에서 시작했다. 주포 2명이 쉬고 있지만,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에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몸이 무거웠던 가레스 베일을 대신해 잔디를 밟았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8분엔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이어갔지만, 볼이 골대 위로 나갔다.

영점 조정을 마친 후반 39분,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박스 안에서 비니시우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린츠 골망을 갈랐다. 신입생 비니시우스와 손흥민의 합이 빛난 장면이었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팀에 에너지를 가져왔다. 비니시우스의 헤더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골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고, 시즌 9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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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