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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첫 합숙+인생곡 공개…나다 '약 복용' 고백·소율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0.10.23 00:5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미쓰백' 8인이 과거를 회상하며 첫 합숙부터 끈끈한 케미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미쓰백' 멤버들의 포스터 촬영 모습과 첫 인생곡이 공개됐다.

이날 합숙에서유진과 레이나, 소율과 소연, 수빈과 가영, 나다와 세라가 룸메이트가 됐다.

녹화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선 나다는 세라에게 "충격의 연속이었다. VCR 보면서도 활동할 때나 보지 내막은 잘 모르니까... 듣다 보니까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 힘들다. 저 같은 경우는 바짝 벌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걸 못 받고 나온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세라는 "난 아픈데 활동은 무슨. 빨리 낫기나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나다 또한 "약을 먹으면 다운되고 너무 피곤하니까 일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안 먹고 버텨보자 했는데, 딱 한번 괜찮은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괜찮아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합숙 첫날이 지나고 멤버들의 포스터 촬영이 이어졌다. 이들은 인생에서 버리고 싶은 때의 의상을 가져와 비포로, 되고 싶은 모습의 의상을 가져와 애프터로 촬영했다.

비포 촬영에서 유진은 알바로 배달을 하는 모습, 소율은 트레이닝복, 가영은 스텔라의 노출 의상, 세라는 나인뮤지스의 데뷔 의상, 레이나는 오렌지캬라멜 콘셉트 의상, 나다는 와썹 타이즈 의상, 소연은 티아라 의상을 선택했다.

레이나는 "나나나 리지는 귀엽고 예쁜데 저는 좀 예쁘지 않다고 악플도 많이 달렸었다"며 "지우고 싶기 보다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연은 "과거가 싫거나 고통스러운 기억은 아닌데, 소연보다는 티아라라는 그룹이었기 때문에 주인공이라고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 이제 이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상징적인 의상을 선택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영은 "그때는 남이 시켜서 강제로 입었었는데 나다 VCR을 보고 용기를 냈다. 같은 옷인데도 나다는 멋있게 소화하더라"라고 감탄했다. 나다는 "그때는 '누가 입어'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하나도 안 과하다"라며 트월킹 댄스를 선보였다.

세라는 "저는 생각보다 제 몸을 더 미워했던 것 같다. '그림 망친다'는 소리를 진짜 많이 들었다"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게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세라는 자기 자신에게 "너의 몸을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소율은 "'나는 누굴까?'로 살았다가 결혼을 하면서 또 '나는 누굴까?'했다"며 "원래 힘든 거 생각 안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스쳐 지나간다"고 울컥했다. 소율은 미래의 자신에게 "나 박소율의 건강이랑 내 자아를 찾는 게 먼저인 거 같아. 나 자신부터 사랑하자"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지영아, 너한테 8명의 아이가 생겼어. 그 아이들을 잘 길렀니? 그리고 잘 돌봤다고 자부하니? 항상 진심으로 사랑을 주렴. 파이팅"이라고 선배미를 뽐냈다.

애프터 촬영까지 마친 후, 윤일상이 만든 첫 인생곡이 공개됐다. 첫번째 주제인 레트로에 맞게, 윤일상은 시대별 레트곡을 만들었다. 백지영은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내가 가져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일상과 백지영은 만장일치로 '투명소녀'라는 곡을 선택했다. 윤일상은 "자기 이름을 잃어버리고 투명인간 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많잖아.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게 '투명소녀'가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나는 곡이지만 가사를 보면 '내 얘기구나' 하는 친구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윤일상의 말대로 가영은 "가사가 너무 공감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레이나는 "저는 개인적으로 유진이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소율은 "자꾸 집에서 제가 청소하는 게 생각났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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