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6차전 원정경기에서 10-4 승리를 거뒀다. 1패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는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66패) 고지를 밟고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KIA에 패한 한화는 43승3무93패로 최하위가 결정됐다.
이날 KIA는 선발 드류 가뇽이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11승을 올렸다. 홍상삼과 이준영에 이어 박준표가 올라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에서는 터커와 나지완이 3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가뇽이 1회 실점을 했지만 안정적인 피칭으로 호투해 줬다. 오늘은 팀원 모두 활발한 타격감으로 다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추운 날씨에 모두 고생 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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